초록빛 상큼함을 담은 뜨개 미니 크로스백

오늘 소개할 작품은 산뜻한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초록빛 미니 크로스백입니다.

휴대폰이나 간단한 소지품을 넣기에 딱 좋은 사이즈로, 외출 시 가볍게 들기 좋은 실용적인 아이템이에요.

가방은 전체적으로 두 가지 색상의 실을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하단은 부드러운 크림색, 상단은 산뜻한 연두색으로 배색하여,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이에요.

입구 부분에는 흰색 실로 포인트를 주어 마감 처리를 했고, 사랑스러운 플라워 버튼을 달아 여밈 기능까지 갖추었답니다.

끈은 동일한 실로 사슬뜨기를 길게 떠서 연결했어요.

가볍고 부담 없는 무게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봄, 여름에 잘 어울리는 컬러감이라 계절감도 느껴지고요.

가방 제작에 사용된 기법은 대부분 기본적인 모아뜨기와 짧은뜨기이며,

사각형으로 밑판을 만들고 몸체를 위로 떠올리는 방식으로 구성했어요.

입구 덮개는 삼각형 모양으로 마무리하여 단정하고 귀엽습니다.

 

이 가방을 만들며 느낀 점은, 실의 배색만 잘 조합해도 아주 특별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심플하지만 센스 있는 디자인으로, 주변에서 “직접 만든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친구나 가족에게 작은 선물로 주어도 좋고, 원하는 색상으로 맞춤 제작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직접 사용해보니 핸드폰과 카드지갑 정도는 충분히 들어가서 가까운 마실용으로 제격입니다.

무늬나 장식이 많지 않아 초보자 분들도 도전해볼 수 있는 난이도이고, 소요 시간은 약 3~4시간 정도면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든 이 미니백이 여러분께도 영감이 되기를 바랍니다